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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잡동사니
사실 난 이런 영화를 보는걸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요즘 영화를 같이 보는 친구가 꼭 보자고 해서 봤다. 영화의 내용은 부산행을 비행기로 옮기고 좀비대신 뱀파이어로 바꾸면(사실 뱀파이어라고 하기보단 좀비라고 하는 편이 맞겠지만) 이렇겠군 할 정도로 비슷하다. 근데 그것보다 내 시선을 끈 것은 이 배우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만 같은 이 친근함... 뭔가 돼지국밥을 드링킹하며 뻑 예를 외칠 것처럼 생긴 이 배우... 영화가 끝날 때 쯤에서야 이 기시감의 정체를 알아챘다. 씨맥님 왜 여기 계세요...? 이 기시감의 정체는 씨맥 감독이었다.. 아니 똑닮았는데?
대학로 터키요리점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세트 26,000원 빵추가 1,000원 맛있음. 근데 굴라쉬는 몽골 굴라쉬를 먹어도 러시아 굴라쉬를 먹어도 터키 굴라쉬를 먹어도 맛이 비슷한 것 같다.
저번주부터 쪼맹님에게 기타레슨을 받기 시작했다. 사실 쪼선생님의 음악성향과 내 성향이 일치하지는 않지만… 기린이인 나에게는 성향 이전에 기본기가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기본기를 갈고닦고자 했다. 아무튼 가장 먼저 밴딩부터 배우기 시작했는데.. 텔레캐스터에 010게이지 스트링을 끼운 나의 선택이 처음으로 후회됐다. 특히 검지손가락으로 밴딩을 할때는 말 그대로 눈을 질끈 감은 채 이를 악물고 손꾸락에 힘을 주게 된다.. 눈을 질끈 감고 밴딩을 하는 내 모습을 보고 있자니 평소에 보던 기타리스트들이 삘을 받아서 눈을 감고 밴딩을 하며 연주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사실 그들은 삘을 받은게 아니라 진짜 손가락이 아파서 그런게 아니었을까? 아무튼 굳은살이 좀 더 배기면 덜 아프겠지… 정 안되면 9.5게이지까지..
PC 사양 i7 3770 / RTX 3060 / 16gb ddr3 오큘러스 퀘스트 2를 사고 알릭스를 한번 해보고 싶어서 큰맘먹고 3060을 샀는데... Mongoose time out 라는 에러가 뜨면서 회색 돌무더기만 나오면서 로딩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나는 PC 용량이 부족해서 외장하드에 게임을 설치했는데, 외장하드가 연결된 usb포트의 대역폭이 문제였던 것 같다. 내장 ssd로 옮기고 나니 문제가 즉시 해결됐는데...... 이젠 cpu가 프레임 유지를 못해서인지 오큘러스와 연결된 usb포트의 대역폭이 또 문제인건지 암튼 또 끊긴다.... 아.. cpu를 바꿔야하나... 메인보드랑 cpu까지 다 바꾸기엔 여유가 없어서 그래픽만 산거였는데....ㅠ